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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릭스 검색광고 최적화: 전환율 높은 키워드를 버린 이유는?

Retrix Search Advertising Optimization/ Why Growth Saturated After 2nd Optimization and Strategy to Break Through with Google AI

💡 이 글에서는 다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1. 2차 최적화 이후, 효율은 좋아졌지만 성장의 폭은 왜 더 좁아졌을까

  2. 구글 AI 자동 입찰 도입: 더 많은 전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확장

  3. 전환이 잘 나와도 중단한 키워드? 리트릭스가 집중할 키워드를 다시 정의하다

  4. 광고와 오가닉, AI 검색을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하다

  5. 좋은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2차 최적화 이후, 효율은 좋아졌지만 성장의 폭은 왜 더 좁아졌을까

이번 글에서는 리트릭스 구글 검색 광고의 현재 진행 상황과 그 과정에서 마주한 전략적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지난 여정에서 우리는 검색창에 던진 가설을 검증하며 시장의 실제 수요를 확인하는 '탐색'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후 허수 트래픽을 걷어내 유입의 질을 높이는 '가지치기' 단계에 집중하며 리트릭스만의 데이터를 쌓아왔죠. 특히 가지치기 단계에서는 60여 개의 제외 키워드와 구문 검색을 활용해 B2C 성향의 트래픽을 차단하고 실무자의 언어에 집중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타겟팅을 정교화할수록 오히려 유입 모수가 줄어들며 비용(CPC)이 상승하는 병목 현상, 즉 '최적화의 역설'을 돌파하기 위해 유입의 결을 세밀하게 다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효율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자, 다음 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규모'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핵심 키워드의 효율은 좋지만, 기존의 수동 입찰 방식으로는 실시간 경쟁이 치열한 피크 타임의 노출 기회를 충분히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확보한 핵심 키워드들이 실제 서비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 점검할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번 3차 최적화에서는 유입을 걸러내는 기존 방식을 확장하여 그간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글 AI가 실시간 입찰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잠시 멈춰두었던 가품 탐지 영역까지 광고 범위를 넓혀 유입의 폭을 다시 한번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이제는 단순히 유입량을 늘리는 기술적 최적화 단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우리가 진정으로 선점해야 할 고객의 언어는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리트릭스만의 새로운 방향성을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구글 AI 자동 입찰 도입: 더 많은 전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확장

사람이 놓치기 쉬운 순간까지 대응하는 자동 입찰

3차 최적화의 핵심 과제는 수동 입찰(Manual CPC)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전환 최대화’ 입찰 전략의 전면 도입이었습니다. 지난 50일간의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트릭스의 핵심 키워드인 ‘가격 변동 추적’, ‘가격 크롤링’ 등은 매우 높은 클릭률(CTR)과 전환 의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영상의 결정적인 병목은 ‘입찰 반응 속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구글 신호 분석 결과 리트릭스의 주요 타겟인 B2B 실무자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고정된 단가를 사용하는 수동 입찰 방식으로는 경쟁사들이 입찰가를 높이는 피크 타임의 노출 기회를 즉각적으로 방어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입찰 경쟁에 24시간 대응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기에, 유효한 접점 기회를 자꾸 놓치고 있었던 셈입니다.

이러한 유효 노출 기회의 누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구글 AI 기반 자동 입찰은 시스템이 실시간 신호를 학습하여 최적의 입찰가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AI는 단순히 키워드 단가를 맞추는 수준을 넘어, ‘지금 이 유저는 전환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는 순간 입찰가를 전략적으로 높여 상단 노출을 사수합니다. 예를 들어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업무용 PC 접속자에게는 더 공격적으로 다가가고, 성과가 낮은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입찰가를 자동으로 낮춰 예산을 아껴주는 식이죠.

이로써 개별 키워드 단가를 수동으로 관리하던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 시스템이 캠페인 전체 예산 안에서 효율적으로 전환 단가를 맞추도록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덕분에 ‘이 키워드는 얼마에 입찰할까’라는 기술적 고민 대신 ‘어떤 고객을 만날까’라는 전략적 고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증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노출 범위 넓히기

동시에 너무 정교하게 깎아내어 좁아진 유입의 문턱을 다시 넓히기 위해 ‘확장 검색’을 병행했습니다. 기존의 일치 및 구문 검색 방식은 유입의 순도는 높지만 노출 범위가 지나치게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가격 크롤링’, ‘상품 정보 크롤링’ 등 성과가 검증된 핵심 키워드들에 확장 검색을 적용하여 ‘이커머스 데이터 수집 자동화’와 같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유사 의도를 가진 잠재 고객까지 폭넓게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유입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지난 최적화 단계를 통해 이미 구축해 둔 70여 개의 제외 키워드 필터가 방어막 역할을 해주었기에 질적 저하 없이 노출 모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결국 AI가 더 넓은 범위에서 유효한 타겟을 학습하고 전환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전환이 잘 나와도 중단한 키워드? 리트릭스가 집중할 키워드를 다시 정의하다

비즈니스의 정체성을 광고 환경에서 어떻게 정교하게 유지할 것인가?

이번 최적화 과정에서 가장 깊은 고민이 필요했던 지점은 비즈니스 로드맵에 근거해 ‘어디에 예산을 집중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즉, 성과 수치는 좋지만 서비스의 방향성과는 미세하게 결이 다른 키워드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어요. 최근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리뷰 크롤링’을 비롯한 리뷰 크롤링 관련 키워드들은 높은 클릭률과 꾸준한 전환을 만들어내는 효자 항목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단계에서는 이 키워드들을 광고 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리트릭스가 지향하는 솔루션의 방향성과 운영 효율을 고려했을 때, 해당 키워드보다 리트릭스의 핵심 정체성에 더 가까운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전환 건수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서비스의 핵심 가치인 ‘가격 수집 및 모니터링’, ‘가품 탐지’, ‘브랜드 보호’ 영역에 힘을 싣는 것이 더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수치상의 효율을 쫓는 데 그치지 않고 서비스가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광고 환경을 일치시키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이번 재편을 통해 검색 광고의 역할에 대해서도 새롭게 정립했습니다. 광고는 단순히 유입 숫자를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오가닉 채널(블로그)이 아직 선점하지 못한 검색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적 브릿지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리트릭스 블로그는 가품 탐지를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왔는데요. 관련 콘텐츠가 늘어난 만큼 해당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상승하고 유입 경로가 넓어졌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그동안은 검색 광고가 이 흐름을 받쳐주지 못해 유입을 실질적인 리드로 연결하는 시너지를 놓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최적화 당시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성과 우수 그룹 위주로 예산을 집중하면서 가품 관련 광고 그룹을 일시 중단(OFF)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콘텐츠로 유입된 잠재 고객의 관심을 상담이나 전환으로 즉각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이 한동안 부재했던 거죠.

이에 가품 탐지 및 브랜드 보호 그룹을 재가동하여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유저의 관심을 실제 리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복구했습니다. 결국 이번 키워드 재편은 서비스 방향성에 부합하는 ‘진짜 니즈’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광고가 비즈니스 성장의 실질적인 경로가 되도록 정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광고와 오가닉, AI 검색을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하다

앞선 과정들이 광고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고 비즈니스 방향에 맞춰 키워드를 정렬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지점은 없는지 살펴볼 차례입니다. 사실 광고 성과에만 몰입하다 보면 자칫 간과하게 되는 본질적인 부분들이 있죠?

검색 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전환율이나 클릭당 비용(CPC) 같은 지표에 매몰되기 쉽습니다. 수치가 좋으면 그것이 정답이라 믿게 되고, 자연스럽게 효율이 높은 특정 키워드에만 집중하게 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 최적화를 거치며 다시금 확인한 사실은, 광고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숫자'를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 선점하지 못한 검색 영역을 발굴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에 있다는 점입니다. 리트릭스가 아직 닿지 못한 곳에 있는 잠재 고객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전달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블로그와 AI 검색까지 연결한 통합 검색 전략

이에 따라 앞으로는 광고 단독의 성과에만 매몰되지 않고, 블로그와 AI 검색 결과까지 하나의 판 위에 올려놓고 통합적인 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블로그를 통해 이미 충분한 유입을 확보하고 있는 우수 키워드들은 광고 대상에서 과감히 제외하여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이미 오가닉으로 도달하고 있는 고객에게 굳이 중복된 비용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대신 그 예산을 우리가 아직 선점하지 못한, 하지만 꼭 가져와야 하는 키워드들에 전략적으로 재투자할 생각입니다.

동시에 AI 스니펫(생성형 검색 결과)이 검색 결과를 요약해 주는 패턴도 더욱 꼼꼼히 살필 예정입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구글 AI가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정보를 추천해 준다면(예: '배송 관리' 키워드 검색 시 솔루션보다는 일반적인 택배 조회 방법 위주로 요약되는 경우 등), 이는 유저의 검색 의도가 우리가 지향하는 서비스 방향과는 다르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이러한 분석을 지속하여 검색 시장에서 정말로 선점해야 하는 '진짜 니즈'를 더 날카롭게 가려낼 것입니다. 이렇게 선별된 광고 키워드 중 효과가 입증된 것들은 다시 블로그 콘텐츠로 내재화하여 오가닉 유입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적인 지향점입니다.

광고 성과를 오가닉 성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결국 전략적 검색 광고의 역할은 우리가 아직 오가닉으로 점유하지 못한 틈새시장을 먼저 개척하는 데 있습니다. 당장의 성과 지표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리트릭스라는 서비스가 검색 생태계 안에서 어떻게 고객과 연결될 것인지 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최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방향성이었습니다.

좋은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이번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하며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전환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키워드는 아니다"라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유입을 늘리고 효율을 높이는 기술적인 시스템화는 구글 AI가 대신해 줄 수 있지만, 그 시스템이 리트릭스의 비즈니스 정체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의 판단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숫자로만 보면 훌륭한 성적표를 보여주는 키워드일지라도, 서비스가 지향하는 본질과 어긋나 있다면 이를 과감히 걷어낼 수 있는 결단이 최적화의 진정한 완성임을 확인했습니다.

광고는 단순히 클릭을 유도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미처 닿지 못한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중한 접점입니다. 그렇기에 숫자에만 집착하여 본질을 놓치는 실수를 경계해야 합니다. 블로그 콘텐츠와 AI 검색 결과, 그리고 광고가 유기적으로 얽히며 시너지를 내는 이번 전략은 결국 "리트릭스가 시장에서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눈앞의 지표에 흔들리지 않고, 리트릭스의 지향점에 맞는 '진짜 고객'들을 찾아내고 연결하는 최적화의 길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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